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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3기가 VDR 개발
입력2002-01-07 00:00:00
수정
2002.01.07 00:00:00
DVD보다 용량 5배 HD급LG전자는 DVD(디지털다기능디스크)보다 용량이 5배가량 큰 23기가(GB) HD(고해상도)급 '비디오 디스크 레코더(VDRㆍ사진)'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이 VDR는 기존의 DVD 재생이 가능하며 디지털 방송 수신기(VSB tuner)를 내장하고 있어 HD급 방송신호를 직접 디스크에 기록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AV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HD급 영상을 160분간 기록 및 재생하면서 정지ㆍ느린ㆍ빠른 화면 등을 구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네비게이션 기능을 장착, 메뉴화면에서 저장된 영상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제품전시회인 'CES2002'에 출품,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DVD(4.7기가)의 5~6배 이상인 고화질을 실현할 수 있는 HD급 차세대 AV제품에 대한 개발 경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 국제표준규격 결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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