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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베스트 “쇼박스, ‘암살’ 천만 돌파 기대… 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쇼박스에 대해 영화 ‘암살’의 1,000만 관객 돌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지난 22일 개봉한 ‘암살’은 어제까지 5일간 33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량’, ‘어벤져스2’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관객 유입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최소 800만 관객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암살’과 9월 개봉 예정인 ‘사도’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쇼박스는 한국영화에서 차별화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화이브라더스와의 중국시장 진출 성과도 올해 말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은 영화 ‘암살’은 1933년 중국 상하이와 경성을 무대로 독립군 내 최고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살인청부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펼치는 이야기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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