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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기업들 2년 연속 설비투자 감축
입력1998-09-18 10:48:42
수정
2002.10.22 07:39:50
09/18(금) 10:48
일본의 대기업들은 경제가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공장과 설비에 대한 투자를 2년 연속 줄이고 있다고 日本開發은행이 17일밝혔다.
日本開發은행은 설문조사 결과 주요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내년 3월말로 끝나는98회계연도중 1.8%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의 설비투자는 97회계연도에도 1.5%가 줄어 3년만의 첫 감소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초 자본금 10억엔(약 1천50억원) 이상 3천2백58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는 4년만에 처음으로 4.7%가 감소하고 비제조업은 0.3% 감소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기계와 종이.펄프업종이 특히 부진한 반면 전력과 정보통신 업체들은 오히려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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