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고르기가 고민이라면 백화점 상품권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상품권은 주는 사람에게는 선물 고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쇼핑은 물론 외식, 레저 등 쓰임새가 다양해 명절 선물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올 설을 겨냥해 3,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인 ‘비즈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3,000만원짜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80만∼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명절 한정 1,000만원 상품권 선물세트인 ‘프레스티지’ 상품권도 2,350세트 한정 판매하는데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3개월 무료주차권, 롯데시네마 관람권 6매도 제공한다. 세배봉투 속에 1만원 롯데상품권과 크리스피크림도너츠 음료권을 동봉한 ‘세배돈 패키지’는 세뱃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전점에서는 롯데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패밀리레스토랑 VIPS 1인 샐러드바 무료 식사권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각 점포별로 상품권 특별 판매 데스크를 설치하고 점별로 10∼20명의 직원을 배치, 고객 혼잡을 최소화하면서 구입 편의를 도모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을 맞아 1,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 ‘H-Nobility’를 판매한다. 1만원ㆍ5만원ㆍ10만원ㆍ30만원ㆍ50만원 상품권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다. 전 점포에서 500세트만 한정 판매하며 현대백화점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또 25일까지 200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시 점포별로 화장품세트, 타월세트, 욕실용품 세트 중 1가지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업 및 개인 대량구매 고객을 위해 ‘트리니티 패키지 상품권’을 판매한다. 3,000만원 패키지 구매고객에게는 삼보 넷북을, 1,000만원 패키지 구매고객에게는 상품권 20만원과 스타벅스 음료권을 제공한다. 1,000만원 패키지는 3,000세트, 3,000만원 패키지는 100세트를 각각 준비해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는 또 상품권을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만5,000명에게 스타벅스 무료음료권을 제공하며 연하장 겸용 상품권 봉투와 세배돈용 상품권봉투도 제작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각 점포 상품권 판매소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모두투어, 커피숍 빈스앤베리즈 63개점, 한화증권 여의도지점 외 8개 지점 등에서 상품권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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