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원폰(OnePhone)’은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하나의 단말기에 구현한 제품이다. 하나의 단말기를 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사용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무선전화기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저렴한 유선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휴대전화의 편리함 때문에 가정에서도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쓰는 습관이 있는 이용자들은 원폰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도 가정에서 메가패스 회선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보다 저렴한 접속료에 2~3배 빠른 속도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원폰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고 있다. 가입자들은 원폰단말기간의 2인용 게임, 등산이나 레포츠를 즐길 때 유용한 워키토키와 같은 편리한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핸즈프리, 헤드셋,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들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으로 있어 원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KT의 원폰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통화를 할 수 있는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습성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된다. 아울러 KT에서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휴대인터넷, 홈네트워크 등과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중이어서 원폰 서비스의 유용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폰 단말기와 이것을 집 전화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접속장치를 KT 플라자를 통해서 구입해야 한다. 원폰 단말기로는 삼성 SPH-E3700, 엘지 LG-KF1000, 삼성 SPH-V6900(블루블랙폰) 등 세 종류가 있으며, 다양한 기능의 후속 모델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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