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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국민 70% 중산층 육성"

한대표, 지속적 경제개혁·昌 9대의혹 진상규명 촉구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9일 "앞으로 5년 이내에 전국민의 70%가 건강한 중산층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개혁의 지속으로 성장기반을 더욱 다지고 투명한 경제, 중산층과 서민이 골고루 잘사는 경제를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의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꾸준한 경제개혁' 등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의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지난 5년간 국민의 정부 업적도 부각시켰다. 한 대표가 이날 밝힌 ▦국민의 70%가 건강한 중산층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민ㆍ중산층 대책 강화 ▦서울과 베이징, 도쿄를 잇는 '베세토 프로젝트' 주력 ▦동북아 물류네트워크 중심지로의 위상 강화 ▦외국인이 투자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허브 코리아(Hub Korea) 실현 ▦문화 창달과 우수 기술 인력 양성 박차 등은 국가적 비전 실천의 일환이다. 그가 "동북아경제협력체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서울과 베이징, 도쿄를 잇는 베세토 프로젝트 실현에 주력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나 "남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평화선언을 도출해내기 위해 제주도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것은 같은 맥락이다. 이어 그는 "국민의 정부가 IMF 국난 극복, 햇볕정책에 따른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시대 개막, 세계 4위의 외환보유고 기록ㆍ4년 연속 무역흑자, 21세기 정보화 강국 초석 마련, 월드컵 성공 등을 이뤄냈다"며 5년간의 업적을 일일이 거론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국민의 기대가 높았던 높은 도덕성과 정치개혁 분야에서 미흡한 점 ▦권력주변 부정부패 ▦지역주의 극복실패 ▦인사정책에서의 적지않은 무리 ▦의약분업 등 개혁정책 과욕으로 빚은 혼란과 불편 등을 과오로 지적했다. 물론 한나라당과 이회창 대통령후보에 대한 비판에도 상당 부분 할애했다. 전날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가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한 점이 고려된 셈이다. 한 대표는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 후보 관련 9대 의혹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 10일부터 시작될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대대적인 공격이 벌어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세차례에 걸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가를 확인했다"며 이 후보 아들 병풍 의혹을 비롯 호화빌라 자금출처, 미국 국적 취득을 위한 원정출산, 안기부예산 선거자금 도용문제 등 9대 의혹을 일일이 열거한 뒤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특히 공적자금 청문회 무산과 관련, 한 대표는 "공적자금중 얼마가 어느 기업에 들어가고 그 돈이 누구 손에, 어느 당에 들어갔기에 국정조사마저 무산시켰는지 알만한 국민은 짐작하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가 확보되는대로 그 음모의 실상을 국민께 분명하게 보고드릴 것"이라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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