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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후진타오와 정상회담說

"美압박 해소방안등 논의"…"광저우 갔다" 說도나돌아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설이 나돌아 외교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12일 베이징(北京)의 한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이날 후 주석과 베이징 시내의 한 비밀장소에서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후 주석과의 대화 내용과 관련해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미국의 금융제재 등 강경정책에 따른 위기해소 방안과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 재개 방안,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한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오랫동안 중국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13일이나 14일 평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을 수행한 실무진은 중국에 며칠 더 머물며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상하이(上海) 시찰을 마치고 남부 경제도시인 광저우(廣州)를 방문했다는 설도 퍼지고 있다. 북한과 중국 사정에 능통한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 행적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데다 교란작전도 워낙 정교해 구체적인 일정은 그가 돌아갈 때까지 누구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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