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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다단계회사 설립 8억원 챙겨
입력1999-12-17 00:00:00
수정
1999.12.17 00:00:00
서울경찰청은 17일 불법 다단계회사를 세워 8억여원을 챙긴 金모(44·여·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씨 등 4명에 대해 「방문판매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 결과 천지산업 대표인 金씨 등은 납골당 1기 사용료로 220만원 내면 원자격을 주고 다른 사람을 가입시키면 가입금의 35%를 수당으로 준다는 허위광고를 내 376명으로부터 8억2,000만여원을 챙겼다.불합리한 교통제도 고치자-경찰청,국민의견 공모
경찰청은 17일 선진적인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000년 1월19일까지 교통제도 전반에 관한 국민의견을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내용은 교통사고 예방 방안 교통단속, 운전면허제 서비스 향상 방안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으로 지금까지 불합리하게 운용됐다고 생각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응모할 수 있다. 인터넷 주소는 WWW.NPA.GO.KR다.
연말연시 해외여행자 휴대품검사 강화
관세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20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일부 부유층의 호화쇼핑과 보신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여행객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호화쇼핑정보가 있는 단체여행객이나 특별한 사유없이 자주 출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정보가 포착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불시에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2만여개 금융기관에 무장경찰관 배치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강·절도 등의 범죄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금융기관에 무장 경찰관을 배치하고 순찰 등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자체 경비원이 없거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위치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마을금고나 단위농협, 우체국 등 제2금융권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위부대 행정인력 내년 10% 감축
국방부는 내년부터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본부 등 상위부대의 행정인력을 10% 줄여 전투부대의 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17일 간부회의에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본부 등 상위부대의 행정인력 가운데 불필요한 인력 10%를 줄일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인력감축계획안을 제출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윤일영(尹日寧)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조폐공사 노조, 전면파업 돌입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은 17일 공사측과 옥천 제조창 부분 재가동 등에 대해 최종 합의에 실패하자 오전 8시 경북 경산 제조창을 시작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관계자는 『옥천창 부지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사측의 입장표명이 있을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을 4.3% 삭감하되 옥천조폐창을 부분 재가동한다는 데 잠정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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