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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8월 뉴타운 3~5곳 추가지정
입력2003-02-06 00:00:00
수정
2003.02.06 00:00:00
김성수 기자
시울시는 현재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 길음ㆍ왕십리ㆍ은평 등 3곳의 뉴타운지구와 별도로 3~5곳의 `뉴타운`을 오는 8월까지 추가 지정한다. 또 구청별로 상업지역을 집중 육성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도 오는 6월 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03 뉴타운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계획`을 6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내달 초 `지역균형발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할 예정이며 오는 7월 각 자치구로부터 후보지와 개발기본구상 등의 요건을 갖춘 지구지정 신청을 받은 뒤 8월께 추가 뉴타운 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도 오는 4~5월께 자치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6월께 확정할 계획이다.
뉴타운지구의 경우 노후ㆍ불량주택 밀집지역이나 미개발지역, 도심 및 인근 무질서한 기성시가지 등을 중심으로 3∼5곳을 추가 지정한다. 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제외한 서울 전체 지역이 대상이며 구로구 천왕동 일대와 강동구 천호동 텍사스촌, 영등포 도심재개발사업 예정구역, 신실동 일대 등이 대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추가지정 지구 수는 지원가능 재원이나 대상별 소요 투자액, 내년 경기동향 등을 고려해 결정하며 난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 의지, 개발계획의 적정성, 사업효과, 권역별ㆍ지역간 형평성 등을 기준으로 지정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균형발전촉진지구와 관련해 “올해 균형발전촉진지구에 대한 예산으로 150억원이 책정돼 있다”며 “도로개설 보상착수금으로 지구 1곳당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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