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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란 지진 구원에 자위대 파견 검토
입력2003-12-29 00:00:00
수정
2003.12.29 00:00:00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란의 지진 구호ㆍ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외무성과 방위청에 지시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8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에 의한 이재민용 텐트 수송, 육상자위대 의료진 파견, 해상자위대 수송함에 의한 가설주택 수송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라크에의 자위대 파견도 이란 지진 구호ㆍ복구활동과 같은 인도지원 활동이라는 점을 아랍 국가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1994년 온두라스의 허리케인 재해, 1999년 터키 지진, 2001년 인도 지진 때 자위대를 파견한 적이 있다.
1987년 제정된 일본의 국제긴급원조파견법은 1992년 개정으로 해외에서의 대규모 재해에 파견되는 구조ㆍ의료대원에 자위대원의 참가가 가능해졌다.
일본 정부는 27일 이란에 긴급무상자금 70만 달러(8,300만엔)와 발전기 담요 등 2,500만엔 상당의 구호물자를 제공하고 민간 의료진 및 구조요원 13명, 구조견 3마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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