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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최초 리스크관리사 탄생
입력1999-12-22 00:00:00
수정
1999.12.22 00:00:00
정구영 기자
리스크관리사란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금융기관의 수익성이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각종 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운용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선진국에서는 이미 금융전략가로 인정받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흥 전문직업군이다.리스크관리사 시험은 2년 이상 리스크관리 분야에서의 실무 혹은 연구경력이 있는 사람만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내용도 파생상품 리스크·신용 리스크 ·통합 리스크 등 전문적인 사항이어서 세계적으로도 합격자가 100여명에 불과하다.
세계리스크전문가협회(GARP)가 지난 97년부터 매년 1회씩 개최하고 있는 리스크관리사 시험은 현재까지 3회가 치러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회 때 박관규(朴貫圭)씨와 3회때 具계장이 합격, 모두 두명의 리스크관리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朴씨는 현재 리스크서치라는 컨설팅회사를 운용하고 있어 금융업계에서는 具계장이 유일한 리스크관리사다.
具계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96년 대한투신에 입사, 현재 리스크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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