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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가장 주고싶은 선물은 '화장품'
입력2000-12-06 00:00:00
수정
2000.12.06 00:00:00
네티즌 가장 주고싶은 선물은 '화장품'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4만~5만원 대의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자사 사이트를 통해 선물을 구매한 8,740명을 대상으로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 24%의 네티즌들이 4만~5만원대의 화장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7만원대의 꽃 배달 서비스가 18%로 2위를 차지했다.
또 10만원이 넘는 커플 액세서리도 10%를 차지해 선물 용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남성들은 남에게 줄 선물로 화장품을 비롯해 향수, 유아용품, 꽃 배달서비스 등을 선호한 반면 여성들은 라이터, 화장품, 전자수첩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초콜릿, 딸기 향이 나는 콘돔(3만원대), 거짓말탐지기(5만4,000원), 은장도(8만원) 등 특색 있는 선물도 전체 선물 매출 가운데 7%를 차지해 개성을 중시하는 네트즌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화장품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강해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데 심리적 거부감이 적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선물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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