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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주역 16년만에 한자리에
입력2003-06-26 00:00:00
수정
2003.06.26 00:00:00
김성수 기자
87년 6월 항쟁의 주역들이 16년만에 한자리에 다시 모인다.
당시 항쟁을 이끌었던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국본) 인사들은 16일 오후 3시 국본 지도부가 농성을 벌였던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계승 사업회`(6월 계승사업회) 결성식을 갖고 기념사업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본 공동대표였던 이돈명 천주교 인권위원회 이사장,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전국적인 조직 결성을 위한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국본 집행부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각 지역 및 여성, 종교, 교육 등 부문별 대표를 맡게 된다.
6월 계승사업회는 87년 6월 항쟁 이후 분열됐던 민주화 운동 진영을 묶어 범민주 진영의 대통합을 이뤄 민주개혁과 평화통일을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 계승사업회는 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주소를 확보하고 지방조직 결성과 여론 청취를 위한 지역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87년 6월 항쟁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해 시국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이돈명 공동준비위원장은 “4.19혁명, 5.18 광주민주항쟁 등에 대해서는 재평가와 기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6.10항쟁은 그렇지 못했다”며 “6월 항쟁에 대해 적절한 역사적 평가를 내리고 퇴색되어 가는 6월 항쟁 정신과 실천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6월 계승사업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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