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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프라 이끄는 공공SI] 삼성SDS
입력2003-10-28 00:00:00
수정
2003.10.28 00:00:00
오현환 기자
삼성SDS(대표 김인)는 G2B 전자조달 시스템에 강하다.
조달청의 전자정부 핵심사업인 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기업과 정부간(G2B)부문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말 G2B시스템을 개통한 후 1년이 지난 지금, 총 25조원 상당의 거래가 G2B시스템을 토대로 이뤄졌을 정도로 G2B 전자 조달은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2만5,000여 공공기관의 전자입찰 비율은 현재 91.4%에 달하고 있다. 8만7,000여 기업이 G2B시스템을 공동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기업의 참여 열기도 높다.
삼성SDS가 구축한 이 시스템으로 인해 조달청은 입찰공고와 업체등록을 위한 정부조달 단일창구로 G2B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그 결과 정부 조달 업무의 전자적 처리가 획기적으로 늘었다.
인터넷 사이트 전문조사기관인 메트릭스가 30개 공공사이트의 올해 상반기 이용률 분석결과에서도 G2B시스템은 이용률 부문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활성화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행정정보의 단순 제공에서 한발 나아가 전자거래를 주 업무로 처리하는 e비즈니스 성격을 잘 표현했기 때문으로 삼성SDS는 분석했다.
조달청은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객지향적 서비스 혁신사업과 G2B 백업센터 구축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체 입찰 가운데 쇼핑몰 구매비율이 97.0%에 이르고 있으며 2만5,000여 공공기관과 8만7,000여 기업이 나라장터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상품 정보 및 전자서식도 국제표준인 UNSPSC를 도입, 39만여개의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표준에 따른 입찰서, 보증서 등 전자문서 15종을 국가 표준으로 등록,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1,420만명이 나라장터를 통해 전자입찰에 참가했다. 30개 공공사이트에 대한 올 상반기 이용률 분석(주관 메트릭스)에서 방문 횟수 및 체류시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백업센터 구축에서도 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내년초에 백업센터를 가동시킬 계획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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