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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보·인력교류 장벽제거 합의/APEC 과기회의 폐막
입력1996-11-15 00:00:00
수정
1996.11.15 00:00:00
◎「청소년과학축전」 회원국 지지얻어14일 폐막된 제2차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2010년까지 아·태지역의 과기정보 및 연구인력의 자유로운 교류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각국은 교류 활성화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현황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구본영 과기처장관은 이날 18개 회원국 장관들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과제는 창조적 과학기술 인력의 개발과 인력교류의 촉진』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창조적 과학인력의 확보를 위해 재능있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환영사에서 제안한 「APEC 청소년 과학축전」은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 과학축전은 15∼20세 APEC 지역국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3년을 주기로 개최하고 ▲APEC 과학경진대회 및 전시회 ▲과학기술 토론회 ▲스터디 투어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아태지역의 창조적 과학기술 연구인력 교류를 위해 APEC 회원국간 우수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APEC 과학기술 네트워크(ASTN)」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각 국은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제고 ▲대학의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 ▲과학기술자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제 구축 ▲인력교류 지원기금을 적극적으로 확보키로 했다.
한편 회원국 장관들은 서울선언문 발표와 함께 공동합의문을 통해 멕시코의 제안에 따라 98년 멕시코에서 3차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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