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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의사들 노조설립 움직임

전국 중소병원 소속 의사들이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소병원 소속 의사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노조의 기본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이달 중 후속 회의를 열어 ‘전국중소병원의사노동조합(가칭)’ 설립을 위한 세부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이 노조 설립에 나선 이유는 전국중소병원협의회가 올해 2월부터 병원 매출에 의사 급여를 연동시키는 ‘성과연동총액연봉제’를 도입함에 따라 실질임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 이들은 국민과 의사들의 정서를 고려해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산하가 아닌 독립적인 전국 단위 노조를 설립하고 노조 활동 역시 권익보장에만 국한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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