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에 맞춰 이같은 방향으로 내년 임금 인상률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성과급은 물론 임금인상률에서 ‘이중’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난 9일까지 공기업(30곳)과 준정부기관(86곳)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각각 70%, 49%까지 올랐다.
그러나 기타 공공기관(200곳)은 18.5%로 집계됐다.
기타 공공기관들은 10월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임금인상률이 깎이지 않고 그 후로는 도입시기가 늦어질수록 인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줄어든 근로자의 임금을 보전해 주는 지원금 예산을 올해 320억 원에서 내년에는 521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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