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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시설자금 3,000억 추가지원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시설투자지원자금 3,00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중소기업청은 2일 현재 7,000억원 수준인 구조개선자금을 2,000억원 더 조성해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중소ㆍ벤처창업지원, 지방중소기업육성지원 등의 시설자금 지원액도 930억원 가량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또 수출금융자금 500억원의 지원조건도 완화해 이미 설비투자를 했거나 투자할 계획인 기업에 우선 공급하는 등 시설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고설비도입특례자금' 제도를 신설,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오는 8월말부터 업체당 3억원, 소요자금의 70% 한도 내에서 시범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대출을 통한 신용대출로만 가능하며 연5.9%에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운용된다. 이밖에 설비투자를 위한 신용보증도 확대, 시설자금보증 규모가 2조1,000억원으로 늘고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려던 특례보증기한도 연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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