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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합병/인터뷰] 강정원 서울은행장
입력2001-11-22 00:00:00
수정
2001.11.22 00:00:00
"매각 추진중 합병 말도 안돼"-연내 서울은행 진로가 결정되나.
▲현재 협상을 진행중인 금융전업그룹중 한 곳과 좋은 소식이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만약 결론이 안날 경우 정부방침대로 되지 않겠는가.
-일각에서는 서울은행이 산업자본과 결합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법도 바뀌는데 안된다고 예단할 이유가 없다. 그럴거면 법은 왜 바꾸는가.
-정부에 내야할 정상화계획안 제출이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루아침에 정상화계획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달 내에 정상화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다.
-위성복 조흥은행장이 합병의사를 밝혔는데
▲우리은행은 이미 클린화가 됐으며 공적자금회수 측면에서 조흥은행과의 합병은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없다.
-공자금 회수측면에서는 우량은행과의 합병이 필요한 것 아닌가
▲현재 다른 협상자들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은행과의 합병은 말이 안된다. 협상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기본적인 매각 방침은.
▲국내외 협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써주는 곳을 택해 가능한 빨리 연내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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