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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버스용 TV위성수신장치 개발

현대자동차는 위성수신장치 생산업체인 토바텔레콤과 함께 국내처음으로 버스용 TV 위성수신장치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장치는 차량이 달릴 때의 진동이나 회전시 발생하는 화면 흔들림및 끊김을 완전히 제거, 이동중에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동양고속에 25일 첫제품이 공급돼 버스 32대에 장착되며 월드컵 선수 지원용 차량 32대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버스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성수신장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치는 특히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연간 약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가격은 수입품의 절반에 불과한 14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부터 3만5,000~4만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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