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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틀째 노메달..호주 가파른 상승세

잇따라 터져나오는 약물 추문으로 아테네올림픽이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25일(한국시간) 한국은 이틀 연속 노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정지현(한체대)이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겨준준결승에 안착했을 뿐 이렇다 할 성과없이 하루를 보냈다. 정지현은 이날 첫 경기에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62kg급 금메달리스트인 블로지미에르즈 자바즈키(폴란드)를 10-2로 완파한 뒤 2차전에서 비탈리 라히모프(아제르바이잔)를 3-0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정지현 이외에 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모두 패배 소식을 전했다. 그레코로만형 74kg급에 출전한 최덕훈(성신양회)은 1조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됐고 사이클 여자 포인트레이스에 나선 김용미(삼양사)는 19명가운데 17위에 그쳤다. 한국 경륜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홍석한(금산군청)도 1라운드와 패자부활전에서잇따라 탈락했다. 홍석한이 초반에 나가 떨어진 사이클 경륜에서는 라이언 베일리(호주)가 우승,호주에 6개째 사이클 금메달을 안겨주며 자신은 이번 대회 사이클에서 유일한 2관왕이 됐다. `아시아의 역사' 김태현의 뒤를 이을 기대주 안용권(한국체대)은 남자 역도 105㎏ 이상급에서 합계 427.5㎏ (202.5+225)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란의 레자 자데 후세인은 합계 472.5㎏을 들어올려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2연패를 이뤘다. 갈 프리드만(이스라엘)은 요트 미스트랄급에서 성화 최종점화자 니코스 카클라마나키스(그리스.52점)를 꺾고 우승,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 출전해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스라엘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영웅이 됐다. 이같은 영웅 탄생과 함께 금지약물에 의지해 메달을 딴 '추악한 우승자'로 밝혀져 메달을 빼앗기는 선수가 줄을 이었다. 육상 여자 세단뛰기 금메달리스트 프랑수아 에토네 음방고(카메룬)는 경기 직후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금메달을 박탈당할 상황에 처했다. 음방고는 여자 포환던지기 이리나 코르차넨코(러시아), 남자 원반던지기 로베르트 파제카스(헝가리)에 이어 금메달리스트 중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나타낸 3번째선수다. 메달 경쟁에서는 미국(금 25, 은 29, 동메달 22개)가 중국(금 24, 은 16, 동메달 12개)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일본(금 15, 은 9, 동메달 10개)의 상승세가 한풀 죽은 반면 호주(금 16, 은 11,동메달 15개)가 3위로 올라서면서 신흥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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