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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24일 오후 청라지구 현장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이호웅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추병직 건교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중심지 실현을 선도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기공식을 가졌다. 청라지구는 앞으로 중앙에 자연 수림대와 공촌천, 심곡천의 친수 환경을 살려 30만평의 중앙 호수공원과 운하를 건설해 주변하천과 연계하는 ‘물의 도시’,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고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대형 시티타워가 각각 건설된다. 또 청소차가 없는 자동차 크린넷 시설, 최첨단의 U-City를 도입하고 노약자가 물리적ㆍ심적 장애 없이 이동이 가능한 무장벽(Barrier Free) 도시개념을 적용해 한차원 높은 새로운 도시로 조성된다. 토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 청라지구는 완벽한 기반시설 구축,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저렴한 부지제공 등 글로벌 경영기준에 부합하는 맞춤식 경영지원으로 최적의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거점지로서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지구는 538만평의 면적에 5조6,000억원이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2년 공사가 완료되며 국제업무 및 상업, 관광 및 레저, 첨단화훼 단지로 조성되며 직접투자 사업규모는 31조원, 생산 유발액 114조원, 27만7,000명의 고용효과를 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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