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경련은 자본주의 지킴이"
입력2004-07-16 18:51:13
수정
2004.07.16 18:51:13
현명관부회장 "회관 재건축 추진할것"
"전경련은 자본주의 지킴이"
현명관부회장 "회관 재건축 추진할것"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전경련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유지ㆍ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단체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정부 및 사회 일각에서 ‘전경련 배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현 부회장은 전경련의 미래와 관련,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전경련 회관 재건축 작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못박았다.
16일 현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사법연수생 경제강좌’ 수료식에 참석 “최근 사회 일각에서 전경련이 재벌의 대변자 또는 대기업만을 위한 이익단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그러나 전경련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유지ㆍ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단체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현 부회장은 ‘재벌의 대변자’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분명 그런 면이 있으며 이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 부회장은 수료식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전경련 회관 재건축에 대한 회장단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늦어도 올해 말쯤이면 회장단의 승인 아래 재건축을 본격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현 부회장은 “아직 어떤 규모로 어떻게 옮길지 구체적인 것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로 세상만 소란스러워지고 있다”며 “논의의 순서와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07-16 18:51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