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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협상 '정체 늪' 벗어나나

이혜민 대표 3일 브뤼셀 방문… EU 수석대표와 핵심쟁점 논의할 듯

한·EU FTA 협상 '정체 늪' 벗어나나 이혜민 대표 3일 브뤼셀 방문… EU 수석대표와 핵심쟁점 논의할 듯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정체의 늪’에 빠진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타결을 위한 우리 측 협상단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3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혜민 FTA 교섭대표는 오는 4월3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측 수석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일단 김한수 전 FTA 교섭대표 후임으로 이 교섭대표가 최근 승진 발령된 만큼 EU 측 대표와의 상견례 형식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4월 중순으로 예정된 제7차 본협상이 EU 측의 요청으로 한달 연기되는 등 협상속도가 크게 늦어진 상황이어서 특히 ▦상품 양허 ▦원산지 ▦자동차 표준 등 양측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 대표 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3일 베르세로 수석대표 등을 만나고 다음날 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며 “협상 총괄담당이 이 교섭대표와 동행해 협상 쟁점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교섭대표는 최근 본지와 만나 “다수 국가 연합체인 EU의 복잡한 의사결정 체계 때문에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EU 측 대표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느슨해진 협상의 고삐를 바짝 죌 계획임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한국과 EU 간 제7차 본협상은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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