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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화, 출자전환통해 매각 본격화
입력2001-12-17 00:00:00
수정
2001.12.17 00:00:00
18일 2천 300억원 출자전환키로현대유화 채권단은 오는 18일 현대유화에 대한 2천300억원의 출자전환을 통해 현대유화 매각 작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채권기관별 출자전환액은 산업은행이 600억원, 한빛은행이 341억원, 국민은행 201억원 등이며 이로써 현대유화 지분은 모두 채권단이 보유하게 된다.
채권단은 현대유화 법인 소재지 관할 법원에 대출금의 자본금 전환 등기를 마쳐 출자전환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현대유화는 호남석유화학이 인수를 추진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인수 조건이 제시되지 않아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호남석유화학이 현대유화에 인수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일부 외국 기업들도 인수의향을 갖고 있고 기준 현대유화 사장이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내년 6월중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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