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학계, 방송계 인사 약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비전선포식은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유료방송의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CMB는 “방송과 통신서비스의 경계가 허물어져, 앞으로 융합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현재 유료방송시장을 진단했다. 또 미디어의 시청방식도 TV에서 휴대폰이나 테블릿 등으로 옮겨가고 있어 개인화, 휴대화의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변화에 맞춰 ‘테이크 아웃 TV’ 등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유료 방송 50년 역사를 정리한 ‘대한민국 유료방송 50년사’와 케이블 업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인석 CMB 회장의 삶을 담은 ‘유료방송 50년에 살다’라는 자서전도 소개됐다.
또 CMB는 홍콩 민영방송사 TVB와 공동제작하는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7일간의 사랑’ 제작 발표회도 함께 진행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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