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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끝, 다시 시작이다"

세리,미현,지은등 13일 드럭스챌린지 출전한국 낭자 골퍼들이 3주간의 ‘꿀맛 휴식’을 끝내고 13일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투웰브 브리지스GC(파72·6,388야드)에서 열릴 미국 LPGA 롱스 드럭스챌린지대회에 출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월드스타 박세리(23·아스트라) 땅콩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 펄신(33·랭스필드) 슈퍼루키 박지은(21) 등 4인방을 비롯 대기멤버 박희정(20) 장정(20) 권오연(25) 등이다. 이들은 지난 대회 우승자 줄리 잉스터, 아니카 소렌스탐, 샤로타 소렌스탐 등과 우승을 겨룬다.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선수권에서 15위를 기록, 그랜드슬램의 꿈을 접은 월드스타 박세리(23·아스트라)는 현지 언론이 지목하는 강력한 우승후보. 휴식기간 동안 쇼트게임 등 약점 보완에 나선데다 나비스코대회 우승자로 올시즌 4승째인 라이벌 캐리 웹이 불참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톱10’을 2차례 기록한 땅콩 김미현은 9오버파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던 ‘나비스코의 악몽’을 떨치고 상위권 진입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손목부상에서 완전 회복한 슈퍼루키 박지은(21)도 지난 주말부터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 현재 좋은 콘디션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투웰브 브리지스GC은 코스길이가 짧으나 벙커와 해저드 등 장애물이 많은 것이 특징. 총상금은 70만달러, 우승상금은 10만 5,000달러. 정원수기자입력시간 2000/04/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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