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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 출범
입력2001-12-24 00:00:00
수정
2001.12.24 00:00:00
7조원대 은닉재산등 조사부실채무 기업주의 은닉재산 추적 등을 전담할 '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이 출범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4일 공적자금조사협의회 위원장인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상용 예보 사장, 유창종 대검찰청 중수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을 발족, 현판식을 가졌다.
특별조사단은 예보 전문조사 인력을 비롯, 검찰ㆍ경찰ㆍ관세청ㆍ국세청ㆍ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됐다.
부장검사급이 단장을 맡아 3개 조사국을 거느리며 대검찰청에 설치된 공적자금비리특별수사본부 존속기한 동안 예보 사장 직속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특별조사단은 감사원의 공적자금 감사 결과 은닉된 것으로 밝혀진 7조1,000억원의 재산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부실채무 기업의 경우도 연내에 조사대상 기업을 선정,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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