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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기업인대상] 셀틀리온

바이오산업 맨손 개척… 세계적 기업 육성<br>5,000억 선도적 투자 '세게 3위' 생산설비<br>유방암 이어 류마티스 치료제도 곧 임상 돌입


서정진(52) 셀트리온 회장은 불모지이던 국내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맨손으로 개척해 창업 수 년 만에 셀트리온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종합 독감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서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 출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척박한 국내 바이오산업 여건 속에서 끝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회사를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낸 서 회장은 바이오산업을 통해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서울경제신문이 선정한 '존경받는 기업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 회장이 지난 2002년 설립한 셀트리온은 그의 과감한 투자 결정과 고급인력 확보 노력을 바탕으로 8년 만에 세계적인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기술과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춘 종합생명공학회사로 성장했다. 외형 면에서도 작년 말 현재 셀트리온의 직원 수가 370명, 수출로만 이뤄지는 매출이 1,500억원에 육박하는 등 고용과 실적 면에서도 명실상부 바이오산업을 통한 우리 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바이오시밀러란 기존의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과와 품질을 갖췄지만 가격경쟁력이 높은 표적치료제의 일종. 오는 2012년부터 10년 내 특허가 만료되는 의약품이 10종, 시장 규모로는 32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오는 2015년에는 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 회장은 국내에서 누구도 쳐다보지 않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이 같은 잠재성을 일찌감치 주목, 첨단 인프라와 개발 역량을 쏟아 부음으로써 한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고 장차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세포주 개발 기술과 공정개발 기술, 자체 품질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방암 표적치료제에 대해서는 이미 전임상을 마치고 다국적 임상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두 번째 제품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도 임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설비 면에서도 서 회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3년부터 제품 개발 및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 현재 세계 3위 수준인 5만 리터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추가 9만 리터를 증설할 예정이다. "과거 IT산업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생명공학산업이 앞으로 우리 경제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경쟁력은 그대로 한국 바이오산업, 나아가 한국 경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서 회장은 지론이다. 앞서가는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서 회장은 이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2006년 '셀트리온복지재단'을 설립,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 계층 등 사회 소외층에 대한 의료비, 학자금, 생계비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사내 봉사팀 등을 통해 직원 수의 90%를 넘는 300명이 연탄나르기, 김장나누기, 집수리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인천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 인하대학교와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의료비 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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