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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3년만에 마이너스성장 기록

싱가포르 경제가 지난 3·4분기에 1.5% 위축돼 85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29일 고촉통(吳作棟) 총리가 밝혔다. 고 총리는 아시아 지역 금융 위기가 언제 끝날 지는 불확실하다며 국민에게 「두번째 태풍」을 맞을 태세를 갖추라고 경고했다. 싱가포르 경제는 이번 4·4분기에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7.8%에서 올해는 0.5∼1.5%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왔는데 올 1·4분기까지만 해도 6.1%를 나타냈으나 2·4분기에 1.6%로 급락했다. 싱가포르 경제는 지난 85년 마이너스 1.6% 성장을 기록했다. 고 총리는 『아시아금융 위기 때문에 싱가포르가 33년 전 독립한 이래 가장 심각한 시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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