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금융, 제약, 인터넷, 게임 등 내수 관련주와 함께 실적 개선 종목이 추천주 명단에 대거 올랐다. 또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 IT 및 IT부품 종목도 투자 메리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관련주 추천 잇따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 금융 관련주가 추천 명단을 장식했다. 한화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은행으로서의 성장 잠재력과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단기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증권사에 지급결제 기능이 부여될 경우 수혜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미디어ㆍ엔씨소프트 등 미디어ㆍ게임도 주목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온미디어에 대해 “2ㆍ4분기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수신료 시장 확대, 전략적 인수ㆍ합병(M&A) 가치 부각 등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약 업종도 러브콜을 받았다. 한미약품을 추천한 SK증권은 “처방 의약품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1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잠재 성장성이 높고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북경한미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수주의 대표격인 한국전력도 추천명단에 올랐다. 동양종금증권은 “전기요금 인상, 전기구입 가격 하락으로 2ㆍ4분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볼 때 여전히 저평가 돼있고 본사 부지 가치도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T, 실적 개선주 주목= 정보기술(IT)주와 실적 개선주도 주목을 받고 있다. IT주로는 굿모닝신한증권이 LG전자를, 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을 각각 추천했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탑스, 에스에프에이, 켐트로닉스, 원익쿼츠 등 IT부품주가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초콜릿폰 판매가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휴대폰 부문 경쟁력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가전부문에서도 프리미엄 가전 비중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켐트로닉스에 대해 “터치 센서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삼성전자 보르도TV에서 일반 가전 제품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휴대폰에도 적용되는 등 매출처가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유가증권 시장에서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와 LG, 현대모비스가 추천됐고 코스닥 시장에서 NHN, 하나로텔레콤, 위닉스, 진성티이씨의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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