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남성ㆍ캐주얼 의류 12명, 여성 의류 13명, 패션잡화 15명 등 총 4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런던 패션스쿨 출신 디자이너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자수로 표현한 소녀 감성 브랜드 ‘마소영’의 화이트 드레스를 17만원, 독일 베를린의 모던하고 여성스런 감성을 살린 브랜드 ‘하케쉬’의 플라워 드레스를 6만7,320원에 선보인다.
쌈지 디자이너 출신이 만든 가방 브랜드 ‘기어쓰리’의 클러치를 9만3,195원, 파리 감성의 잡화 브랜드 ‘르마스크’의 프렌치 크로스백을 24만2,440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는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강성도, 김형배, 박은빛, 하동호, 박환성 등 디자이너 5명과 프로젝트 디자이너 그룹 ‘메이디어’(MADE-IER)를 결성, 기존 디자이너 상품 가격의 60%대 수준인 상품을 판매한다.
메이디어의 상품으로는 표지판을 디자인화한 프린트 티셔츠와 LP판의 음악 목록을 프린트화한 티셔츠(각 2만9,900원), 쉬폰 느낌의 블라우스와 메쉬 소재의 시원한 티셔츠(각 3만9,900원) 등이 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상품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직매입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실력파 디자이너들을 대중에 알리고 시장에서 자리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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