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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펀드 1호' 7월께 나온다

2,000억 규모로 阿니켈광산 투자…공모도 검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해외 광물자원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1호 광물펀드가 오는 7월쯤 출시된다. 해외자원개발펀드로는 지난해 처음 출시된 유전펀드에 이은 두 번째 상품이다. 산업자원부는 15일 국내 기업들이 지분투자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니켈광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광물펀드를 7월 전후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광물펀드를 기본적으로 사모 뮤추얼펀드 형태로 만들 계획이지만 일부를 일반인에게 배정하는 공모형을 가미하는 쪽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광물펀드의 운용사와 판매사는 5월까지 1ㆍ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광물펀드의 만기를 8년 이상으로 하고 공모시 상장해 환금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전펀드 수준의 세제혜택과 위험보장책도 마련된다. 이 펀드가 투자할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세계 4대 니켈광으로 2010년께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6만톤씩 27년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매출은 3년쯤 지나야 발생하지만 생산비용이 낮고 니켈 가격도 높은 편이어서 이후에는 안정적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 처음 진출한 캐나다 오일샌드의 중장기 개발전략도 이날 발표하고 1단계로 2015년까지 소규모 오일샌드 생산 광구의 매입과 생산회사 인수합병(M&A)을 추가해 하루 10만배럴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2단계로 2020년까지 생산확보량을 하루 20만배럴로 늘리고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정제시설 및 파이프 라인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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