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IT 잡지인 PC월드는 이달의 미국 스마트폰 리뷰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한 미국판 갤럭시S 제품인 ‘Epic 4G’를 1위 제품으로 평가했다.
Epic 4G는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슬라이딩 쿼티 자판과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PC월드는 “Epic 4G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클릭감이 좋은 쿼티 자판을 가지고 있고 환상적인 4인치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갤럭시S의 또 다른 미국판 출시제품인 T모바일의 ‘바이브런트’, AT&T의 ‘캡티베이트’도 6위와 7위에 각각 오르며 미국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들이 일제히 톱10에 올랐다.
삼성전자 Epic 4G에 이어 대만 HTC의 EVO 4G가 2위,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가 3위를 기록했다. HTC 드로이드 인크레더블과 구글 넥서스원은 4, 5위로 뒤를 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3GS는 10위에 그쳤고 아이폰4G는 안테나 수신문제 이후 평가에서 아예 제외됐다.
톱10에 오른 스마트폰을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3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HTC가 2개 모델, 구글과 애플이 1개 모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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