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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용인 동백지구 개발 본격화
입력2000-01-03 00:00:00
수정
2000.01.03 00:00:00
정두환 기자
한국토지공사는 구랍 31일 경기도가 용인 동백택지개발예정지구의 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동백지구는 상반기중 토지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 용지공급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일대 98만8,000평 규모의 동백지구에는 오는 2004년 말까지 공동주택 1만6,312가구, 단독주택 1,069가구 등 총 1만7,381가구가 들어서 5만4,000여명이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연립이 각각 85.5%, 14.5%의 비율로 건립되며 아파트의 경우 전용 18평 이하 4,946가구 18~25.7평 7,093가구 25.7평 초과 3,3634가구 규모다.
또 단독주택 1,069가구 중 619가구는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블록형 집합전원주택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토공은 전체 사업면적의 25%인 25만여평을 공원 등 녹지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지구 중심부에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등 전원형 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동백지구~분당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한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용인일대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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