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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장석광상 발견/자원연,매장량 7,900만톤
입력1997-12-27 00:00:00
수정
1997.12.27 00:00:00
한국자원연구소(소장 이경운)는 김문영박사팀이 충북 제천 및 봉양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석광상을 발견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에 발견된 장석의 매장량은 약 7천9백만톤 규모로 이는 96년 국내 장석 사용량(약 32만톤)을 기준으로 2백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다.
또 이 장석의 품질은 유리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2등급이지만 앞으로 철산화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 백색유약의 재료로까지 활용되는 특급장석으로 활용될 수 있다.
김박사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의 장석광상으로 추정된다』며 『특급장석으로 만들면 해외수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석은 유리, 도자기 등에 사용되는 요업원료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브라운관에 사용되는 전자용 유리재료로도 각광받고 있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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