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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천시는 혁신도시건설을 지역발전의 일대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 1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오는 2011년까지 KTX역세권과 혁신도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전할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기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천시의 구상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및 산ㆍ학ㆍ연ㆍ관이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이전 기관의 임직원에게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최적의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건설된다. 또한 전국단위 물류기지를 부대조성하고 특히 자녀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특수목적고 등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해 수도권과 비교해 손색이 없도록 제반시설을 완벽히 구축하겠다는 게 김천시의 구상이다. 혁신도시 건설 효과로는 6,200명의 직접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2만5,000명의 인구 증가에 따른 130억원의 지방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또한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동인구 증가로 2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이전기관 직원들의 정착에 따른 건설파급효과가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제주도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는 서귀포시 서호동일대, 현 서귀포신시가지 서측 18만평을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등 등 9개 공공기관이 2012년까지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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