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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창업] 애완동물 전문점
입력2002-07-31 00:00:00
수정
2002.07.31 00:00:00
'페트 컨설턴트'지향 日매출 50만~60만경기도 수원시 매탄동에서 애완동물 전문점 '도그앤캣'(031-206-0079)를 운영하고 있는 유창렬(24)씨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창업으로 연결한 젊은 사장이다.
유씨는 군 제대 후 창업아이템을 찾던 중 평소부터 좋아하던 애완견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을 하고 싶어 부모님의 협조로 페트숍을 열었다.
취미와 일을 동일시하는 신세대답게 이제 애완견은 같이 있어 즐거운 대상일 뿐 아니라 사업의 대상이 된 것이다.
페트숍은 페트붐과 함께 급속도로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는 분야. 초창기에는 애완동물의 판매가 중심이었지만, 시장이 확대되면서 애완동물의 교배와 분양, 사료와 건강식품, 미용과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씨가 창업을 위해 투자한 자금은 약 1억원 정도. 하루 매출은 현재 50~60만원 수준이다.
개점초기에는 10~15명 정도의 손님들이 방문했는데 최근에는 애견미용 손님들을 중심으로 2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
점포는 가족단위의 고객을 겨냥해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택가와 아파트단지가 인접해 있는 현재의 장소를 선택했다.
유씨가 페트숍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에게 애완동물과 관련된 제품만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 미용, 사육정보 등 애완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애완동물의 건강과 미용 질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점포운영자 라기 보다는 고객이 신뢰하는 '페트 컨설턴트'를 지향하는 것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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