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16일 브라질 살바도르 시의 지하철 운영업체인 살바도르 메트로와 1,248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4.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총 112량의 객실 및 전동차를 공급하게 된다. 내년부터 제작에 돌입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에 앞서 올 8월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통부와 상파울루주 교외선 전동차 240량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계약금액은 4,500억원 규모였다. 현대로템은 2003년 11월 브라질 살바도르시 메트로 1호선 24량 납품으로 브라질에 처음 진출한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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