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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車 2007년까지 총 1조7,400억원 투자

GM대우차는 오는 2007년까지 신차개발과 디젤엔진 공장 건설 등을 위해 총 1조7,000여억원(약 15억달러)을 투자하고 1,000여명에 달하는 생산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GM대우차는 이와 함께 현재 칼로스와 매그너스를 생산하고 있는 대우인천자동차㈜(옛 대우자동차 부평공장)를 오는 2006년 이후 인수할 방침이다.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은 11일 오전 인천직할시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7년까지 총 1조7,400억원을 투자, 군산에 디젤엔진공장을 설립하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및 배기량 2,800cc급 이상의 대형차종을 생산할 계획”이라며“이번 투자는 GM그룹이 한국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 투자규모는 ▲SUV 개발 5,700억원 ▲대형차 개발 1,000억원 ▲디젤엔진공장 설립 및 엔진 개발 4,750억원 ▲칼로스 창원공장 병행생산에 따른 설비투자 250억원 ▲마티즈 후속모델(올 11월 출시)개발 1,450억원 ▲대우파워트레인 인수에 따른 기술개발 투자 4,200억원 등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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