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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률 급상승
입력2002-05-26 00:00:00
수정
2002.05.26 00:00:00
최근 경기회복으로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조업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4월중 조업상황을 집계,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상조업을 하는 업체는 전체의 81.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98년2월 80.8% 이후 4년2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이는 지역경기 호조 추세에 힘입어 물량의 재고소진에 따른 추가 발주량이 늘어난 데다 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의 특수가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조업상황은 기계와 염색, 전기, 공예 등 4개 업종이 90% 이상의 높은 정상조업률을 보였고 조선, 선박기관수리, 플라스틱 등 3개 업종도 80%이상의 정상조업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시멘트가공과 연식품, 직물 등 8개 업종은 아직 80% 미만의 정상조업률을 나타내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이들 업체의 조업부진 원인은 판매부진이 67.0%로 가장 컸고 자금난 20.7%, 원자재난 4.0%, 계절적 요인 4.0% 등 순이었다.
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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