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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재경, IMF 연차총회 참석차 2일 출국
입력1998-10-01 14:02:00
수정
2002.10.22 10:50:15
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은 오는 6∼8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53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ORLD BANK)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차 2일 출국한다.
李장관은 이번 총회기간중 워싱턴과 뉴욕에서 IMF,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지도자, 주요국 재무장관, 미국 금융기관장 등을 차례로 만나 한국의 구조조정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대외신인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에 대한투자확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李장관이 이번에 만나는 주요 인사는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부장관, 미야자와일본 대장상, 미셸 캉드쉬 IMF총재, 세계은행의 제임스 울펜손 총재, 스티글리츠.세베리노 부총재, 뉴욕연방은행 총재, 시카고은행 회장을 비롯 골드만 삭스, 리먼 브라더스, JP 모건 등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가 고위관계자들이다.
李장관은 특히 워싱턴과 뉴욕에서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코리아포럼에 참석, 한국이 그동안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외국인투자환경을 대폭개선한 만큼 한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현지 투자가들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李장관은 3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 미야자와 일본 대장상 등 아시아 각국 재무장관들과 국제금융위기 극복방안에대해 협의하며 미야자와 장관에게는 한국에 대한 자금지원 및 투자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일에는 무디스 및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 등 신용평가기관 관계자들과 조찬 및 오찬 모임을 잇따라 갖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李 장관과 함께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들도미국 등 주요국 금융계 관계자와 접촉해 금융위기 극복방안과 외자유치 확대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연차총회에는 전세계 1백82개 가맹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계의 주요인사 등 1만3천여명이 참석해 세계경제의 전망과 자본거래 자유화,금융시스템의 건전성 강화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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