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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온, 두번째 전임상시험센터 개소
입력2004-01-12 00:00:00
수정
2004.01.12 00:00:00
임웅재 기자
전임상시험 대행업체인 켐온(www.chemon.co.krㆍ대표 권오령)이 두번째 전임상시험센터(조감도)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권오령 켐온 사장은 “건강기능식품법의 본격 시행 등으로 전임상시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한국바이오기술투자ㆍ한미창투로부터 30억원을 투자유치, 기존 동백연구소에 이어 양지연구소를 준공해 이달 초 입주를 마쳤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에 위치한 양지연구소는 대지 1,500평에 연면적 760평(지상 3층) 규모. 9개의 SPF(특정 병원성 미생물 미보유 실험동물) 사육구역과 중동물실(5개), 특수동물실(2개), 생식독성실험실, 조직병리실험실, 분석실험실 등 비(非)임상시험 수탁연구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췄다.
켐온은 바이오 벤처단지인 바이오메드파크(용인시 구성읍)에 연면적 300평 규모의 전임상시험센터인 동백연구소를 운영해 왔다.
권 사장은 “양지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약효ㆍ독성시험은 물론 분석시험, 각종 인ㆍ허가에 필요한 기준 및 시험방법 수립 등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임상시험 및 인ㆍ허가 대행기관과 연계, 신물질 개발에서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온은 항암ㆍ항진균ㆍ항비만ㆍ항당뇨 효능 등 5개군 100여가지 시험방법으로 약리ㆍ약효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반ㆍ유전독성 등 독성시험 항목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발암성을 제외한 전 분야에 대해 우수실험실운영기준(KGLP)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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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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