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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사 수익성 악화"
입력2004-11-17 17:22:18
수정
2004.11.17 17:22:18
시장규모도 5.8% 성장에 그칠듯
내년 보험시장은 저성장 속에 저금리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개발원은 17일 ‘200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보험시장은 수입보험료 79조377억원에 그쳐 올해보다 5.8% 늘어나는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개발원에 따르면 2005년 생명보험시장은 변액 및 유니버설 상품에 대한 선호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망보험의 성장 정체와 생사혼합보험의 감소세 지속으로 5.3%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손해보험시장은 장기손해 보험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자동차보험의 성장률이 저하되면서 올해(8.9%)보다 둔화된 6.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열 보험개발원 동향분석팀장은 “수익성 측면에서 있어서 생명보험업계는 비차익 감소와 준비금 적립 부담의 증가, 자산운용수익률 하락으로 불황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보업계 역시 가격 경쟁이 격화되고 손해율 및 보험금 지급률 등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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