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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펄프] 백판지 미 FDA 합격
입력1999-08-26 00:00:00
수정
1999.08.26 00:00:00
박형준 기자
대한펄프(대표 최병민)는 26일 종이컵원지 등 모든 생산제품이 미국 식품안정청(FDA)이 정하고 있는 인체무해성 기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검사를 받은 품목은 종이컵·과자류같은 각종 식품의 포장재로 쓰이는 종이컵원지·SC·아이보리·로열 아이보리 등이라고 대한펄프측은 설명했다.
대한펄프는 FDA 검사로 인체무해성이 판별된만큼 원지에 코팅하는 폴리에틸렌의 무해성을 입증해 종이컵라면 용기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기존 컵라면업체들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이컵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동원산업·빙그레 등 수요업체들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펄프는 미국 정부의 공인에 따라 미주지역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펄프는 지난 6월 청주공장 3호기를 완공함으로써 하루 1,000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3호기(일산 500톤) 제품은 평활도·인쇄적성이 뛰어나 일본수출이 늘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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