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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체, 中 현지매출 급성장
입력2002-08-18 00:00:00
수정
2002.08.18 00:00:00
삼성·LG전자, 상반기 50억달러 넘어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상반기중 중국 시장에서 올린 매출이 5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의 중국내 실적이 급속 성장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LG전자의 경우 상반기중 중국에서 올린 매출은 23억 달러로 평균 환율 달러당 1,295원을 적용할 때 2조9,785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의 내수판매 3조3,883억원의 87.9%에 해당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2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평균 환율 1,290원을 적용할 때 3조4,830억원으로 전체 내수판매(6조840억원)의 57.2%를 기록했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매출이 40억 달러에 달해 내수실적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이 대만ㆍ홍콩ㆍ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까지 포함해 28억5,000만 달러(환율 1천250원 적용때 3조5,625억원)로 내수 6조3,121억원의 56.4%를 차지, 사상처음으로 내수실적의 절반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7억 달러(환율 1,290원 적용때 4조7,730억원)로 작년 내수판매(10조5,099억원)의 45.4%를 기록했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매출이 작년(37억 달러)보다 35% 늘어난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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