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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무덤덤한 여자 싫어"
입력2006-02-08 11:34:39
수정
2006.02.08 11:34:39
"신경도 안쓰고 그냥 넘어가는 무덤덤한 여자가 제일 싫더라" 8일 이마트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밸런타인데이(14일) 관련 설문조사를 한 뒤20세 이상 남녀 5천26명의 답변만 별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이런여자가 싫더라'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1천262명) 중 37.3%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포장도 안한 초콜릿만 주는 성의없는 여자'(19.5%), `화이트 데이때 보답을 바라는 여자'(18.9%), `비싼 선물로 부담을 주는 여자'(13.0%), `직장동료들까지 초콜릿 챙겨주는 발 넓은 여자'(8.59%), `야한 속옷 선물하는 엉큼한 여자'(2.78%)등이 꼽혔다.
또 `이런 사람에게 선물받으면 당황스럽다'라는 문항에 대해서는 `헤어진 옛사랑'(51.5%), `나를 짝사랑하는 사람'(19.2%), `직장상사'(15.3%), `내가 짝사랑하는사람'(8.19%), `직장동료, 후배'(5.72%) 등의 응답이 주를 이뤘다.
이에 반해 여성 응답자(3천764명)들의 경우 `밸런타인데이, 이런 남자 싫다'라는 질문에 `선물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고마워하지 않는 뻔뻔형'(41.8%), `밸런타인데이때 선물받고 화이트데이는 그냥 넘어가는 파렴치형'(30.9%), `선물에 대해 불만이 많은 투덜이형'(19.8%), `다른 여자들한테도 초콜릿 많이 받는 바람둥이형'(7.5%) 등을 많이 꼽았다.
또한 선물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96.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선물 예상 비용으로는 1만-3만원 50.7%, 3만-5만원 19.7%, 1만원 이하 18.8% 등의 순으로 나왔다.
이들 설문은 모두 주관식이 아니라 복수로 제시된 답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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