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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일제히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주가 안정과 책임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석채 회장은 최근 장내에서 회사 주식 2,157주를 주당 4만6,360원에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에 들어간 돈은 1억원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주가가 저평가될 경우 적극적으로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무선데이터서비스 활성화와 적극적인 기업시장 공략, 인력감축 등 경영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가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 회장이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12월29일과 30일 이틀간 자사 주식 3,900주를 6억9.000여만원에 매입했으며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도 1월27일 장내에서 1만주를 8,791만원에 사들였다. 정사장과 이 부회장의 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17만7,962원과 8,79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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