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12일 발간한 ‘일본, 지진 이후 절전시장 부상’ 보고서에는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다양한 절전 아이디어 상품이 소개됐다.
사무실, 매장,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냉ㆍ난방시설의 열효율을 높이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천장에 복사열 튜브를 설치해 실내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복사열 공조시스템이나 유리창에 단열필름을 부착해 열을 차단하는 제품도 출시됐다.
에어컨에 팬을 붙여 냉방효과를 높이거나 냉장고의 냉기 방출을 막는 시트를 부착하는 등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 낭비를 막는 아이디어 상품도 인기다.
전력사용 상황을 모니터링해 전력수요를 관리하는 시스템 및 서비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환 KOTRA 일본팀장은 “일본에서 출시된 우수한 절전상품들은 우리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들”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에너지 절약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들도 적극적인 상품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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