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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추석대목 과일·생선값 강세
입력2004-09-16 16:45:57
수정
2004.09.16 16:45:57
배, 사과 등 추석용 과일과 수산물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농협하나로유통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과일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사과(홍로 5kg)는 지난주 보다 2,000원 오른 2만6,500원, 배(신고 7.5kg)는 4,000원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됐다.
배추, 무, 상추 등 채소류는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채소류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추석 직전에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추석에 임박해 한차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배추(포기)는 지난주 보다 400원 내린 1,800원, 무(개)는 100원 내린 2,700원, 애호박(20개)은 1,100원 내린 1만5,4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 여름 ‘금상추’라 불릴 정도로 비쌌던 적상추(4kg) 값은 꾸준히 하락해 이번주에는 지난해 시세보다도 밑도는 1만2,000원에 거래됐다.
잦은 태풍으로 어획량이 적은 수산물은 지난해 보다 20%정도 값이 올랐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경우 고등어(10kg)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나 오른 5만1,000원, 갈치(3kg)는 79%나 오른 6만4,500원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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